집값 얘기 진짜 안 끝나잖아요. 어제도 회사 동기랑 점심 먹다가 그 얘기 나왔어요. "강남 30평 아파트 30억인 게 말이 되냐" "내 평생 모아도 못 산다" 같은 얘기. 다들 비슷한 생각인 것 같아요. 근데 자료 좀 뒤져보니까 좀 충격적인 게 있었어요. 조선 후기에 한양 인사동(지금 종로 인사동 그 자리) 최고급 집값이 정9품 관료 녹봉의 50년치였대요. 평민 입장에선 평생 모아도 못 사는 가격이었던 거예요. 그리고 한양 부동산 가격은 중종 이후 500년 동안 잡힌 적이 없다는 말이 있어요. 이 자료 보면서 좀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가 지금 겪는 부동산 문제가 600년 전 한양 사람들이 겪던 거랑 거의 똑같거든요. 이전 글 조선시대에도 부동산 투기로 노비도 땅을 사고팔았다 에서는 시장 거래 측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