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까지 본 시청자라면 한 번쯤 이름이 헷갈렸을 것입니다. 병원장이 바뀌었고, 외과 교수만 여럿이고, 2회에는 VIP 환자와 이사장과 의사협회 회장 이름까지 나왔습니다. 계수정(김지원)이 혼자 수술방을 휘젓는 드라마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등장인물이 스무 명 가까이 되는 권력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2회까지의 내용과 방송사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인물을 네 무리로 나눠 봤습니다. 계수정을 병원에 보내는 용역소개소 사람들, 병원 꼭대기의 권력층, 그 사이에서 줄을 타는 병원장, 그리고 수술방에서 계수정과 매일 부딪치는 의료진입니다. 계수정 뒤에 있는 사람들 계수정은 어느 병원에도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 외과의입니다. 그녀를 병원에 꽂아 넣는 곳이 장희숙(이정은)의 의사 용역 소개소입니다. 장희숙은 겉으로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