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카네기]미국 철강왕이자 자선사업가

 

앤드류 카네기는 19세기 미국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스코틀랜드 이민자 출신의 사업가이다. 카네기가 은퇴할 때 그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였고, 은퇴후에는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는 삶을 살아갔다. 그가 사망할 때까지 기부한 액수는 3억5천만달러(그당시 4000억)로,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였다. 미국에서는 카네기의 기부금으로 세워준 수많은 카네기 도서관도 있다.

카네기의 출생과 어린시절(1835년 ~ 1919년)

 

카네기는 19세기 유럽의 산업혁명과 발전하고 있는 미국의 끝없는 철강소비로 막대한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카네기는 1835년에 스코틀랜드 덤펌린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직조공으로 그의 부친은 수동직 직조기를 이용하여 작은 가내 공장을 운영하였다. 하지만 1847년 산업혁명으로 증기식 직조기가 도입되며 하루아침에 생계를 잃게 되었다.

그런 가정환경이 앤드류 카네기를 세상에 눈뜨게 만들었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848년에는 그의 가족들이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그 당시 13세의 앤드류 카네기는 주급 1달러 20센트를 받고 공장에 취직하게 되며 다른공장으로 옮겨 사무보조로도 일을 하게 된다. 그는 비록 학력이 떨어졌지만 근면성실했고 자신에거 찾아오는 행운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이용했다.

 

예를 들어 전신국에 배달원으로 취직하자마자 전신업무를 익혀두었고,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을때 능숙이 업무를 처리해 상사들에게 인정받아 전신시가된 사례는 유명하다. 이 전신국에서 앤드류 카네기는 자신의 은인인 토머스 스콧을 만나게 된다. 토머스 스콧은 펜실베니아 철도회사의 피츠버그 지부장이였으며 앤드류 카네기를 스카웃 하여 철도 업무와 투자 등 훗날의 철강왕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1855년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어 앤드류 카네기를 20세에 가장이 된다.

 

 

투자왕/철강왕 카네기의 탄생

 

1856년에 앤드류 카네기는 철도 침대차 사업에 200달러를 투자하여 2년만에 매년 5천달러의 배당이 나올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3년뒤인 1859년에는 스콧의 뒤를 이어 철도회사의 지부장으로 승진을 하였으며 이 때부터 제법 재산을 모아 부유층의 계급으로 올라가게 된다. 앤드류 카네기가 30살이던 1865년 그는 급속도로 산업화하고 있는 북미대륙을 가로지르는 철도와 다르에 쓸 철을 생산하기 위해 피츠버그에 철강회사를 세우게 된다. 그는 회사의 생산비용과 유동비용을 낮추는 것으로 유명했고, 마침내 그의 회사는 프릭 코크스, 홈스테드 제강소 등을 인수하면 큰 회사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게 회사를 키워가던 카네기는 1901년 회사를 JP모건에 매각하며 사업에서 은퇴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저서인 <부의 복음>에서 부자는 자신의 부를 가난한 사람과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며, 은퇴 후에 카네기는 2500개 이상의 도서관을 세웠으며 박물관, 박람회,음악전당등 다양한 곳에 자신의 돈을 기부 하였다.

 

카네기는 1919년 8월 11일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했고, 그는 자신의 말인 "부자로 죽는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처럼 자신이 보유했던 4억 8천만 달러의 재산중 3억 5천만 달러를 사회에 환원하였다. 앤드류 카네기의 무덤에는 그가 좋아하던 문구가 적혀 있는데 그것은 "자기 자신보다 더 우수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았던 사람이 여기 누워 있다"라고 적혀 있다. 

그의 일대기를 살펴보며 영구의 유명한 귀족 정신인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한 사람인것을 알 수 있었고, 세간에서는 잔혹한 투자자란 이미지도 강하지만 그는 자신의 목표인 은퇴후 자신의 부를 가난한 이에게 나누어 주기위한 과정이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가난한 노동자로 시작해 철강왕으로 불리는 거부가 되었고, 그의 이야기는 아마레카드림을 추구해서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또한 그는 현대의 미국이 가지는 자본주의와 부유한 사람의 사회적 책임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 한 그는 수많은 명언들을 남겼는데 그건 다음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