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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사회

[태조 이성계] 조선건국 고려를 뒤로한 새로운 국가 - 2(feat.1차 왕자의난과 정도전)

by v슈뢰딩거 2020. 9. 11.

조선 건국 1편 은 아래의 링크를..

 

[태조 이성계] 조선건국 고려를 뒤로한 새로운 국가 - 1 (feat.고려의몰락과 정몽주)

고려말기 국 내,외 정세와 이성계 1330년~1374년 공민왕은 원으로부터 자주 독립을 위해 원을 배척하는 정치를 펼쳐왔다. 공민왕은 신원세력을 숙청하고 신진사대부를 등용하는등 고려를 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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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국과 1차 왕자의난


 

 

1392년 정몽주가 석죽교에서 죽은 3개월 뒤 7월 조전,이방원,정도전 등 수많은 대신들에 의해 이성계는 새로운 세상의 왕으로 추대되게 된다. 이때 그의 나이는 57세로 향후 500년 역사 조선의 최초의 왕인셈이다.

왕으로 추대되기전 이성계는 공양왕을 공양군으로 강등시켜 유배를 보내고, 왕이되고 2년뒤에 처형을 시켜 고려의 왕권을 완전히 무너 뜨리게 된다. 또한 3년뒤 내부 반란을 방지하고자 당시 고려의 강력한 귀족들인 왕씨성을 쓰는 귀족들을 완전히 몰살시키게 되며, 그때부터 귀족들은 왕씨성을 쓰지 못하게 된다.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에는 불교가 고려를 멸망시킨 하나의 원인이라며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숭상하는 '승유억불' 정책도 실시하게 된다. 이때부터 조선은 유교가 사회적인 질서를 지배하게 되었다.

 

이성계가 왕이된 후 새로운 나라를 세운 이들에 대한 논공행상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개국공신명단에 이방원이 빠지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는 강력한 왕권이 아닌 제상중치사회를 꿈꾸던 정도전과 자신의 친우를 죽인 아들에 대한 원망이 있던 이성계의 생각이 일치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 한 이방원은 이성계 다음으로 자신이 왕이 될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정도전과 이성계는 막내아들인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방원을 견제하기 위해 사병혁파정책을 펼치려던 찰나 이방원은 부인,형제들과 함께 1차 왕자의난을 일으키게 되고 이 사건으로 정도전과 배다른 형재들인 이방석,이방번을 죽이게 된다.

 

 

 

 

이 때 자식들의 골육상쟁을 보게 된 이성계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크게 알아 눕게 되며, 자신의 둘째 아들인 이방과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된다. 이가 바로 조선의 둘째 왕인 정종이다.

 

※ 이성계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었는데 총 8명의 아들들을 낳았다. 왕이되기전의 부인인 신의왕후 한씨에게서 (이방우, 이방과, 이방의, 이방간, 이방원, 이방연) / 왕이된 후인 신덕왕후 강씨에게서(이방번, 이방석)이 있었다. 

 

 


조선의 건국과 정도전


조선을 이야기 할때 정도전을 빼놓을 수 없다. 이성계의 최측근이자 이성계가 왕이될 수 있게 도와준 인물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자의난 이후 역사에서는 이방원에 의해 평가절하되어 개국공신 명단에도 빠져있었다. 후세에 흥선대원군이 정도전의 업적에 대해 인정하며 개국공신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정도전은 1342년 생으로 본관은 봉화이다. 그는 향리집안의 후예인 부계와 얼속(노비혈통)인 모계의 사이에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출신배경에 대한 놀림과 차별을 많이 당하게 된다. 아마 이때부터 정도전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을지 모른다. 또 그는 이색문하에서 공부를 하며 당시 정몽주,이숭인,윤소종과도 교유하게된다. 또한 그는 학문들 중 맹자를 탐독하며 유교사상에 눈을 뜨게 되었다. 우왕이 즉위한 직후 정도전은 친원파 인물들과의 대립으로 유배를 당하게 된다. 유배기간중 부패한 권신들과 조정관료들의 횡포등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통해 나중에 그의 정치적이념이 되는 민본정치에 대해 생각하는 시기가 된다.

 

 

1383년 정도전은 자신의 꿈을 이뤄줄 인물을 찾게 되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백성들이 따르는 인물이 필요했는데 그당시 전쟁영웅으로 생각되었던 이성계가 바로 자신이 찾던 인물인것 같았다. 둘은 서로 만나게 되었고 정도전은 이성계의 군사력과 지휘통솔에, 이성계는 정도전의 학문적 지식과 국가경영 경술에 서로 반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후일을 다짐하며 헤어지게 되었고, 추후 정도전은 이성계의 역성혁명의 1등 공신이 된다.

 

정도전은 조선의 개국 후 재상정치를 꿈구며 민본적 통치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조선최초의 사찬법전으로 국가의 기틀과신권정치의 기틀을 마련한 조선경국전을 만들고 한양천도를 통한 새로운 세상을 꿈꿨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만약에 정도전이 꿈꾸던 조선이 만들어 졌다면 현세는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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