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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사회

[레프 톨스토이]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 문호

by v슈뢰딩거 2020. 8. 17.

러시아에서도 많은 소설가를 배출 했으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이자 문명비평가, 사상가로 손 꼽히는 사람은 레프 톨스토이 밖에 없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독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러시아의 대문호로 칭송받으면서 수많은 작가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한몸에 받는다.

 

톨스토이의 대표작을 말하자면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입과 러시아 사회를 그린<전쟁과 평화>, 사랑과 결혼등의 문제를 다룬<안나 카레니나> 일 것이다. 이 소설들은 사실주의 소설로 전례없는 묘사와 일상생활을 철학적 토대로 예리하게 관찰한 것이 특징이다. 위대한 문학가 톨스토이는 노년에 여행을 다니다 병에 걸려 아스타포보(현 톨스토이역)의 역장 관사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


톨스토이의 성장과 결혼생활


러시아의 귀족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난 톨스토이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라게 된다. 대학 교육을 받던 중 대학 교육이 지루하다고 느끼게 되어 학위를 받기 전에 학교를 자퇴하게 된다.그 후 몇 년 동안 군에서 복무하게 되었다. 톨스토이의 한때의 꿈은 백작가 영지민을 돌보는 관리였는데 각 영지들의 농민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도 개설하는 등 향리의 생활도 꿈꿧으나 그는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동안 방황하게 되고 유럽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쉼 없이 자신만의 방향을 찾지만 찾지 못한다. 1862년에 톨스토이는 불행하기로 악명 높은 결혼생활을 시작 했는데, 불행이라는 단어와 맞지 않게 자녀들은 13명이나 낳았다. 톨스토이의 책 '결혼'을 보면 대부분의 내용에서 '결혼은 미친짓이다'라는 메세지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톨스토이 보다 그의 부인인 소피야 베르야의 입장에 대한 생각이 든다. 결혼중 여러 불륜도 저지르고, 아내에게 무조건 적인 희생많을 강요하고 말년에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소시민들에게 나눠주기 까지 하니 그녀가 더욱 불행했으리라 느껴진다.

 


대작!<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


1860년대 후분 그는 자신의 첫 대작인 <전쟁과 평화>를 썻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한 이 서사소설은 많은 가공의 인물뿐만 아니라. 나폴레옹, 알렉산더 1세등 실존 인물들을 함께 등장 시키면서 사실과 허구를 혼합하였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이랄 수 있는 인물 4명과 559명의 인간군상은 자기 완결적인 세계를 만들어 낸다.

간단한 내용은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기를 틈타 출현한 나폴레옹이 중심에 선 20여년 동안의 전쟁을 무대로 등장인물들을 극적인 상황으로 내몬다. 특히나 많은 이야기로 구성된 방대한 작품이지만 개별 사건들이 넓은 범위의 역사속에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서 독자들이 읽기에 아주 빠르게 잘 읽힌다. 여기에서 톨스토이의 메세지는 역사를 형성하는 위대한 힘은 비이성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인간의 행동이라고 결론을 짓고 있다.

<드라마 '전쟁과 평화' >

 

두번째 대작인 <안나 카레니나>의 포인트는 첫 문장에 명백히 드러나 있다."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기 나름의 이유로 불행하다". 여기에 주인공인 안나 카레니나는 지적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추구한다. 그녀의 남편이자 정부의 관료인 카레닌은 안나에게 원하는 사랑을 주지 못한다. 그 때 안나는 멋진 군 장교인 브렌스키 백작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랑을 위해 결혼과 어린 아들을 포기하지만 결국 그녀의 불륜은 사회로 부터 경멸을 받게 되고, 브렌스키 백작의 사랑이 식어감에 따라 안나가 마지막에 비극적인 자을 선택하는 순간을 묘사한 장면이 이 작품의 핵심 장면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화 안나 카레리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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