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화가이다. 그리고 현대 미술에 있어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중 하나로 손 꼽힌다. 파블로 피카소는 80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전 시대를 통들어 가장 많은 작품을 출시한 다재다능한 화가라는 평을 받을 만큼 매우 다양한 화법들을 창시했으며, 그림뿐 아니라 조각이나 도자기 제작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새로운 기법들을 창조했다. 파블로 피카소는 현대 미술의 거장다운 삶을 살았고 91세이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 어린 피카소 재능을 꽃 피우다.
1881년 10월 25일 스페인 남부의 말라가에서 파블로 피카소는 태어났다. 피카소는 미술 교사이자 화가지망생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런 아버지는 피카소의 재능을 알아보고 일찍 부터 피카소가 예술계에 대뷔할 수 있도록 재능을 키워줬다. 하지만 피카소는 초급학교를 졸업할때 까지 읽고 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졸업을 하지 못할 정도 였다고 한다.
20세기로 바뀔 무렵 피카소는 당시 아방가르드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로 건너가게 된다. 파리 몽마르트라는 곳에서 예술 활동을 하였으며 그당시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하는 젊은 보헤미안의 무리에 합류하게 된다. 피카소가 작품활동을 할때 고흐와 고갱등 그당시 유명한 화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밝은 파리의 모습이 아닌 뒷골목의 가난함과 비참한 생활상에 주목하여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이때가 피카소의 '청색 시대'라 불리는 시기이다.
'청색시대'란 그당시 가장 친한 친구였던 카를로스 카사헤마스가 자살을 하게 됨에 따른 피카소본인의 우울감과 인물의 슬픔, 가난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색조의 파란색을 사용하였을 때를 뜻한다. 또한 이당시 피카소는 말이 잘 통하지 않는 파리에서의 생활과 화려함 뒤에 가려진 어둡고 참담함을 바로보며 본인도 자살을 생각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1904년 부터는 그림의 톤이 청색에서 장및빛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때를 '장및빛 시대'라고 한다. 장및빛 시대에는 곡예단이나 광대의 모습에 초점을 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장및빛으로 바뀌게된 이유를 페르낭드 올리비에라는 연인과의 로멘스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입체주의 그림<아비뇽의 처녀들>
1907년 피카소는 첫 입체주의 그림으로 <아비뇽의 처녀들>을 그리게 되었다. 그 당시 서양사회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여성의 기준을 벗어나 폴리네시아, 이베리아, 아프리카 조각상을 모델로 사용했었는데, 동려 입체파 화가인 조르주 브라크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부터 사용해오던 1점 투시도법을 거부함으로써 미술사의 흐름을 바꾸게 된다.
입체주의란 말도 1908년 미술 평론가인 루이 보셀이 조르주 브라크의 그림 묘사할 때 처음 사용했던 말로써, 그려진 대상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입방체 처럼 보인다 하여 '입체주의'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비뇽의 처녀들>에서는 5명의 여인들의 누드가 등장하는데, 아비뇽 인근의 사창가 여성들을 그렸다고 전해진다.
■ <게르니카>전쟁의 슬픔을 표현하다.
스페인 내전을 계기로 1930년대 중반 피카소의 작품은 정치적인 색깔을 많이 띄게 되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 바로 <게르니카>이다. 파시스트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의 명령으로 독일 폭격기가 스페인 바스크의 작은 마을인 게르니카를 초토화 시켰는데 이 때 1500명이나 되는 민간인들이 희생 되었다. 피카소는 군인들이 아닌 민간인들이 전쟁에 희생 되었다는 것에 분노를 느꼇다고 한다.
그래서 피카소는 게르니카 사건이 보도된 후 바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게르니카에서는 나치의 폭격이나 구체적인 참성과 과정은 보기 힘들다. 하지만 입체적인 이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괴기스러운 느낌을 느끼게 한다. 그림을 보면 불이난집, 죽은 아이의 시체를 안고 절규하는 여인, 쓰러진 병사, 분해된 시신등 전쟁터의 모습을 묘사해 놓았다.이 작품은 <아비뇽의 처녀들>과 함께 피카소의 2대 작품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피카소는 한국과 관련된 그림도 그렸는데, 아래의 그림은 바로 한국전쟁당시의 학살에 관련된 그림이다.이 작품은 황해도 신천양민 학살이 창작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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