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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3회 줄거리, "환자도 사람이야" 개두술과 계수정 계약 보류 엔딩

v슈뢰딩거 2026. 10. 17. 12:43

시청률은 1회 11.4%, 2회 14.9%, 3회 15.1%로 매회 올랐습니다. 공개 사흘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 쇼 순위 1위에도 올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2회가 VIP 환자의 휠체어를 빼앗는 회였다면, 3회는 반대로 병원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회였습니다. 장면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닥터X' 의혹은 어떻게 이어졌나

 

3회는 2회 엔딩의 의혹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의사들은 계수정의 수술법이 정체불명의 '닥터X'와 닮았다고 수군거립니다.

 

그 닥터X가 수술한 환자는 두 달 뒤 숨졌고, 차트에는 집도의 이름 대신 '닥터X'라는 기록만 남아 있습니다. 아직 계수정이 그 사람이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지만, 병원 안에서 그녀를 보는 눈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1년 전 서진영 사건은 무엇이었나

 

3회의 큰 줄기는 병원이 덮어 둔 사건입니다. 1년 전 응급구조사 서진영이 숨졌는데, 당시 개두술을 할 의사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었습니다. 사망 1주기를 앞두고 이 일이 다시 논란이 되고, 김성진 교수(허준석)는 그때 일로 깊은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이 설정은 현실의 장면과 겹칩니다. 드라마는 수술실 CCTV 의무화나 의대 증원 반대 파업 같은 최근 의료계 이슈를 극 안에 녹여 넣고 있고, 3회의 서진영 사건은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생긴 공백을 정면으로 다뤘습니다.


청소 용역 직원을 살린 개두술

 

그런 상황에서 병원 청소 용역 직원여정순(신혜경)이 뇌출혈로 쓰러집니다. 병원 대응은 둘로 갈립니다.

→ 경영팀: 병원 신뢰가 떨어질까 봐 원내 처치를 밀어붙인다
→ 도윤식(김영민):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 신경외과 의사들: 계수정에게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이 없다며 반발한다

계수정은 이런 일을 예상한 듯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결국 개두술을 직접 집도해 환자를 살립니다. 수술을 지켜본 부승권조차 "완벽합니다. 오랜만에 이런 수술 보네요"라며 감탄합니다.

 


"그쪽만 사람이야? 환자도 사람이야"

 

수술이 끝난 뒤 열린 회의에서 신경외과 교수들은 책임을 피하기 바쁩니다. 1년 전 서진영 때도, 이번 여정순 때도 수술할 사람이 없었다는 데는 아무도 답하지 않습니다.

 

계수정은 그 자리에서 "그쪽만 사람이야? 환자도 사람이야"라고 쏘아붙입니다. 1회의 "너네 진짜 후져"가 실력 없는 의사들을 향했다면, 이번 대사는 책임지지 않는 의사들을 향했습니다.


부승권의 공개 사과, 그리고 진짜 고발자

 

예상 밖의 장면은 부승권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진영의 죽음이 의료계 구조의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인정하며 공개 사과합니다.

 

1회에서 비리를 쥐고 원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 병원의 잘못을 먼저 인정한 것이라, 그가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는 신호로 읽힙니다.

 

병원 익명 게시판에 이 사건을 고발한 사람도 밝혀집니다.

 

처음 지목된 사람은 죄책감에 시달리던 김성진이었지만, 실제로 글을 쓴 쪽은 배흥곤(이성욱)이었습니다. 1회 수술실에서 계수정과 부딪쳤던 그 복강경의 신입니다.

 


계약 보류, 새 외과의 나대일

 

마지막 장면에서 판이 다시 흔들립니다. 장희숙(이정은)이 새 계약서를 들고 오지만, 부승권은 새 외과의 나대일(장승조)을 영입하면서 계수정의 계약을 보류합니다.

 

실력을 증명할수록 다루기 어려운 사람이 되는 계수정을 대신할 카드를 찾은 셈입니다.

 

1회에서 그가 계수정을 여차하면 잘라 낼 꼬리로 봤다는 걸 떠올리면, 4회는 계수정과 나대일의 대결 구도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현직 의사의 민원까지 나온 이유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반발도 나왔습니다.

스포츠조선 참고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시청자가 의료 현실을 오해하게 만들고 의사를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한다며 방송 심의 민원을 넣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수술실 CCTV와 파업처럼 실제 논쟁 중인 소재를 가져온 만큼, 드라마 밖의 논쟁도 함께 따라붙은 셈입니다.


다시 요약하면, 닥터X 3회는 계수정이 신경외과 자격 논란 속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청소 용역 직원을 개두술로 살리고, 책임을 피하는 의사들에게 "환자도 사람이야"라고 말한 회였습니다. 부승권은 1년 전 서진영 사망 사건을 공개 사과했고, 익명 고발자는 배흥곤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지막에는 새 외과의 나대일이 등장하며 계수정의 계약이 보류됐습니다. 시청률은 15.1%, 분당 최고 16.9%입니다. 4회는 10월 17일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고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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